Skip to main content
Hit enter to search or ESC to close
Close Search
ChanelChanel
Menu
  • TEASER
    • PEOPLE
    • LOCATION
  • MATTHIEU BLAZY
  • JENNIE
    • COVER
    • BTS FILM
    • INTERVIEW
    • TEASER
  • THE SHOW
    • SHOW FOLLOWING
    • AMBASSADOR INTERVIEW
    • SHOW SKETCH
  • SEOUL
    • EDITORIAL
  • CRAFTSMANSHIP
    • MASSARO
    • MASION MICHEL
    • GOOSSENS
    • MONTEX
    • LESAGE
  • Final Archive
    Chanel
    Menu
    • KOR
    • ENG

    EDITOR’S POV at the CHANEL MDA 2026 SHOW in SEOUL: BIN

    뉴욕의 지하철에서 군중의 모습을 말하던 마티유 블라지의 공방 컬렉션은 피카소가 걸린 서울의 퐁피듀 센터 안에서 다시 ‘예술’이 되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스케치 같던 뉴욕의 장면들은 서울에 와 감상되는 이미지가 되었고, 도시의 익명성은 오히려 각자의 개성으로 또렷하게 분리되어 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단순히 공방의 화려한 기술력을 과시하는 쇼로 흐르지 않는다. 가까이에서 드러나는 자수의 정교함, 몸을 따라 유연하게 흔들리는 깃털, 빛에 따라 전혀 다른 표정을 만드는 금속 디테일과 트위드의 조직감은 ‘누가 어떻게 입고 살아가는가’에 더 가까운 방식으로 존재했다. 장인 기술은 전면으로 튀어나오기보다 각기 다른 인물의 태도와 스타일링 안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이번 컬렉션에서 스타일링은 단순한 완성이 아니라 개성을 시각화하는 장치에 가깝다. 서로 다른 소재와 태도, 실루엣이 충돌하며 하나의 이상적인 여성상이 아닌 도시 안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의 얼굴을 만들어낸다. 어떤 룩은 의도적으로 힘을 뺐고, 어떤 룩은 지나치게 우아하지 않았다. 이는 블라지가 보여주는 ’군상‘의 감각 아닐지.

    서울에서 다시 펼쳐진 이번 공방 쇼는 그래서 역설적이다. 현실을 고증한 지하철에서 출발한 컬렉션은 전시장으로 들어와 예술이 되었으나, 결코 박제 되지 않는다. 오히려 거리로 나가 잔상과 움직임을 남기길 기대한다.

    BACK TO DAZEDKOREA
    Close Menu
    • TEASER
      • PEOPLE
      • LOCATION
    • MATTHIEU BLAZY
    • JENNIE
      • COVER
      • BTS FILM
      • INTERVIEW
      • TEASER
    • THE SHOW
      • SHOW FOLLOWING
      • AMBASSADOR INTERVIEW
      • SHOW SKETCH
    • SEOUL
      • EDITORIAL
    • CRAFTSMANSHIP
      • MASSARO
      • MASION MICHEL
      • GOOSSENS
      • MONTEX
      • LESAGE
    • Final Archive